주안대학원대학교 신임교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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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외협력처 작성일2024-09-09 조회수162본문
현재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은 선교 환경을 한순간에 뒤바꿔 놓았고, AI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전환되면서 촉발된 사회 전반의 변화는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계 곳곳의 선교 현장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였고 그 결과 여러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선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영역의 선교 교육 커리큘럼을 계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4학년도 2학기부터 그 교육을 위해 함께 학교를 이끌어나갈 전임교원 2명을 추가로 채용하였습니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이승병 교수(좌)는 다음 세대 전문가이며 20여 년 이상 교회현장에서 청소년 사역자로서, 담임목사로서 사역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현장 목회자이자 선교학자입니다. 통상 복음화율이 2% 이하인 종족을 ‘미전도 종족’이라고 칭하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민족을 ‘다른 민족’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가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나가야 하는 다음 세대는 빠른 기술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용하는 언어의 형태, 문화가 다르며 복음화율도 매우 낮습니다. 이승병 교수가 세대의 차이를 이해하고 넘어서서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는 등 ‘다음 세대’ 교육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 주세요.
또 다른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박한나 교수(우)는 상담 전문가입니다. 중국 단동과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사역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 치유회복사역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힐링디사이플십(Healing Discipleship)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선교사 멤버케어와 한인 여성을 위한 치유사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교지는 물질적, 정신적 지원이 부족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선교전문대학인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는 현재 선교사님들의 재교육과 선교사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데, 박한나 교수의 임용을 기점으로 선교사님들이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과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돕고 후보자의 선발부터 재입국과 은퇴, 은퇴 이후 등 선교사 생애 주기를 통틀어 지속되는 ‘멤버케어’ 교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멤버케어 교육을 통해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교육받은 선교사님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를 의지하고, 선교지에서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힘을 기르게 됩니다.
이번 신임 교원들의 합류가 기존에 가르치던 선교의 범주를 더 확장시켜 주안대학원대학교가 세상의 상황이 변하여도 영원히 변치 않는 선교 지상명령이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