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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상처를 딛고 새 출발하는 JIU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순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이사야 30:26)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된 20202월 초, 봄 학기 개강을 바로 앞두고 처음 겪는 전 세계적 감염 위기에 우리 모두 당황하면서도, 연말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1년 반이 지났건만 한국은 증가세가 커졌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하여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제2학기 개강을 맞이합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은 곳이 교회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교회와 예배 자체가 이슈가 된 곳이 없는데, 한국에서만 유독, 예배와 교회 행사를 문제 삼은 것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이번 2학기 개강예배도 현장과 영상으로 병행하면서 여러분의 얼굴을 직접 대하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코로나 위기 이후 순직하신 선교사님이 계속 늘어가고, 30%에 달하는 선교사님들이 임시로 귀국하여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선교 분야는 사상 최악의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교 열정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세계 기독교 선교 역사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여정은 도도하게 흘러 내려왔고, 핍박과 위험은 위기는 생명의 빛을 더욱 밝게 드러내셨습니다. 이 일에 쓰임 받은 일군들은 한 결 같이 상처를 입었지만, 그것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영광의 상처였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빛나게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제2학기 개강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의 사령관이신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바칩니다.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길에 우리를 불러주신 것을 감사하며 최후 승리하는 날까지 이 길을 달려가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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